타로카드의 기원
타로카드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기원과 발전 과정에 대해 여러 이론이 존재합니다.
타로카드는 유럽에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걸쳐 발전했으며,
초기에는 주로 놀이 카드로 사용되다가 이후 점술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음은 타로카드의 기원과 발전 과정에 대한 주요 이론들입니다.
초기 기원
1. 이집트 기원설:
타로카드의 기원을 고대 이집트로 보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타로카드가 이집트의 신비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집트의 문화를 살피면 타로카드의 의미와 사상에 내재된 여러 상징들을 알 수 있다. 고대의 비밀을 간직한 피라미드의 벽화나 파피루스에 그려진 그림들을 봐도 지금의 타로카드 밑그림처럼 보이는 의미와 상징들이 많다. 이를테면 재칼 머리의 ‘아누비스’ 신이 취한, 죽은 자를 심판
하기 위해 저울질을 하는 모습은 타로카드와 연관성을 찾기에 충분하다.
18세기에 앙트안 쿠르 드 제블랭(Antoine court Geblin )은 타로가 이집트의 지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집트 신들 가운데 문자의 신인 토트에 의해 써진, 잃어버린 고대의 지혜를 찾는 열쇠라고 생각하고 이를 명확하게 이론화하려고 애썼다.
또 하나의 연관성은 이집트의 신전에 있는 비밀의 방에 근거한다. 그 방에는 실물 크기 그림들 11개가 두 줄로 늘어서 있다. 마법사의 제자들이 그 그림을 보고 지나가면서 신의 지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22개의 그림이 오늘날의 메이저 비밀 카드 22장의 모체라는 것이다.
[ 네이버 지식 백과 ]
2. 중국 기원설:
일부 학자들은 타로카드가 고대 중국의 놀이 카드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카드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는 이론입니다.
이것은 고대 중국문화의 경이로움에 뿌리를 둔 것이다. 특히 갑골( oracle bones )이란 점복사상을 증거하는 놀라운 유물이 중국에서 나왔기에 생겨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갑골문은 비가 올 것인가 안 올 것인가, 왕의 행위가 상서로운가 그렇지 않은가 등과 같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거북이 등뼈나 소 어깨뼈에 새긴 한자 성립 이전의 고대 문자를 가리킨다.
갑골은 19세기 말에 발견되었다. 1898년 봄, 중국의 ‘소둔(小屯)’이라는 마을에서 이상한 표시가 되어 있는 뼈 조각이 무더기로 나왔다. 마을 사람들은 이 뼈가 약재로 쓰이는 ‘용골’인 줄만 알고 약종상에게 팔아넘겼고, 이듬해 약종상에게서 뼈 조각을 구입한 고문서 학자 왕의영은 여기 새겨진 표시들이 고대의 문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뼈 조각의 출토 장소는 전통적으로 ‘은의 유적지’ 곧 ‘은허(殷虛)’라고 불리는 지역이었다. 이로써 고대중국의 신화와 종교와 상징체계가 현대에 활짝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중국 기원설의 근거는 매우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중세에 문물 교류를 통해 『역경(易經)』과 같은 문헌에 담긴 점복사상이 전해지고, 그것이 타로카드에 영향을 주었으리라 짐작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3. 인도 기원설
인도의 ‘차투랑가(chaturanga)’라는 놀이에서 장기, 체스, 타로카드, 트럼프 등이 유래했다는 설이다.
차투랑가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에서 4를 의미하는 차투르(chatur)와 구성원(member)을 의미하는 앙가(
anga)가 합쳐진 말이다. 여기서 차투랑가가 뜻하는 4구성원이란 상(像), 마(馬), 차(車), 보졸(步卒) 등을 가리킨다. 이를 근거로 해서 ‘차투랑가’의 놀이 방법과 말의 모양이 장기와 체스로 이어지고, 사성계급(cast)과 구성개념 등이 타로로 이어졌다는 설이 등장한다.
타로카드의 구성은 왕·귀족·신하·평민으로 이루어진 중세사회를 보여준다. 중세의 귀족사회도 인도의 카스트에서 유래했다고 하니 타로카드의 기원을 찾는 데 있어 매우 그럴듯한 유사성이라 하겠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럽에서의 발전
1. 이탈리아 기원설:
타로카드는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타로카드는 주로 상류층 사이에서 놀이 카드로 사용되었으며, 이는 "타로치(Tarocchi)"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 프랑스 신비주의자들
1789년 프랑스대혁명의 불안한 환경에서 타로는 놀이보다는 운명을 점치는 기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1850년대 중엽에 알퐁스 루이 콩스탕은 자신의 이름을 히브리어로 바꾸어 엘파스 레비(Elphas Levi)라는 가명으로 낸 『초월마법교회』(1855)에서 최초로 타로와 카발라의 연결을 시도했다.
레비의 사상에 공명하여 1880년경 오스왈드 위르트 타로가 만들어지고, 파퓌스(Papus)라는 가명으로 『보헤미안 타로』(1889)를 발표한 에라르 앙코스(Herard Encauss)가 위르트 타로카드에 히브리 문자와 신화의 인물을 대응시키고 타로와 별자리를 연관 짓는 방법을 시도하여 그 외연을 확장했다.
이처럼 프랑스 신비주의자들은 타로카드 상징체계의 뼈대를 완성하여 오늘날의 타로카드에 풍부한 의미가 담기게 했다. 물론 이들이 노력만이 전부는 아니다. 현대의 타로카드가 체계화된 데는 이들 프랑스 신비주의자들 외에 영국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했던 ‘황금새벽회’의 공적이 있었다.
‘황금새벽회’는 비밀 전수의 규약에 따라 프랑스 신비주의자들이 의도적으로 왜곡시킨 타로 체계들을 바로잡았으며, 타로의 중심을 유럽 대륙에서 영국으로 옮기고 타로의 대중화에 이바지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로카드의 구성:
초기 타로 덱은 78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Suit of Cups, Pentacles, Swords, Wands)와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Major Arcana)로 나뉩니다.
마이너 아르카나는 일반적인 놀이 카드와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각 카드에는 독특한 상징과 의미가 부여되었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는 독특한 상징적 이미지와 이름을 가진 카드들로, 각각이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점술 도구로서의 발전
18세기와 19세기:
타로카드는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점술 도구로서의 역할을 확립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프랑스의 예언자이자 점성가인 에티엔느 드 게브랑(Etteilla)와 장바티스트 알리트(Jean-Baptiste Alliette)가 타로카드를 점술 도구로 체계화했습니다.
현대 타로:
20세기에는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Arthur Edward Waite)와 파멜라 콜먼 스미스(Pamela Colman Smith)가 "라이더-웨이트 타로 덱(Rider-Waite Tarot Deck)"을 개발했습니다.
이 덱은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는 타로 덱 중 하나로, 각 카드의 이미지와 상징이 매우 정교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타로 덱이 개발되었으며, 이는 심리학적, 신비주의적, 예술적 측면에서 다양한 해석과 응용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타로카드는 역사적으로 놀이와 점술, 심리적 탐구 도구로 다양하게 사용되었으며, 각 시대와 문화에서 독특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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